영감의 서 [3]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3/3)
생명은 아름답다.
삼라만상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한 생명이다.
그것이 바로 신이다.
그 속에 한 생명 한 생명은 신의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하나의 그물망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의존해 서 있다.
모든 생명을 하나로 엮어주며 진화하게 해주는 힘이 질서요, 대 조화다.
그와 같은 역동적 질서를 동양에서는 타오(道)라 했다.
생명의 에센스는 아름답다.
가슴속에 신령스런 생명이 깨어날 때 느끼는 자연스런 감각이 바로 미다.
우리 인간은 내부에 신령스런 생명을 모신 존재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과 가치도 거기서 나온다.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영이 잠들어 있거나 무질서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의 질서는 리듬, 균형, 박자 속에 살아 흐르는 역동적 숨결이니,
결코 정체되었거나 멈추어진 틀이 아니다.
늘 내부 생명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집중하면,
영혼은 아름다워지며 가슴은 다시 사랑으로 살아난다.
그것을 모시고 그것을 드러내는 쪽으로 질서를 잡는 것은 거룩한 삶이다.
내적인 아름다움은 진실과 순결의 보답이다.
내적 아름다움이란 행복보다 더 높은 영적 질서를 창조한다.
살아 흐르는 생명과 사랑이 결여된 상태에서 나온 모든 명상 테크닉은
모조품이고 가짜일 뿐이다.
모조품을 자꾸만 쓰면 당선 자신이 모조품이 된다.
하지만 자신의 내적 본성과 인품에서 나온 명상은 그 자체로 심원하고 위대하다.
그곳엔 향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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